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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 세계에 경주 알려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5-09-12
  • 조회수 : 9

‘APEC’ 준비현장 탐방

자국 언론 등에 기고문

국내 주요 대학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오는 10월 말과 11월 초 경주시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현장을 둘러본 탐방기를 자국 언론에 기고해 경주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

브루나이 언론에 소개된 경주 국내 대학에서 유학중인 브루나이 출신 대학생 누르 샤키라 나키바 무흐드 나시프 학생이 지난 8월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를 방문하고 한복입기 등을 체험한 탐방기를 자국 언론에 기고했다. 사진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경주에서 열린 ‘APEC 백스테이지’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외교전문 멘토단과 APEC회원국을 포함한 17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APEC 정상회의 준비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기록하기 위해 열렸다.

참가자들은 국립경주박물관 화백컨벤션센터 등 APEC 주요 행사장을 방문해 외교 현장을 체험했다. 또 불국사 첨성대 황리단길 등 경주 대표관광지를 둘러보고 한복 입기, 전통공예 체험 등을 통해 한국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전직 대사 등으로 구성된 외교전문 멘토단과 함께 각 장소에서 취재한 내용, 한국의 전통 및 문화 체험을 바탕으로 APEC 개최도시 경주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기고문으로 담아 냈다.

기고문은 현재 러시아 필리핀 브루나이 베트남 등에서 온라인 뉴스 플랫폼, 주요 일간지, 지방정부 공식 페이스북, 자국의 대학 웹사이트 및 다양한 SNS를 통해 전파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유학생 기자는 “APEC이 개최되는 역사적인 현장을 체험하며 한국 문화와 APEC 준비 과정을 취재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이번 경험을 자국의 국민 및 학생들과 공유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기뻐했다.

김상철 경북도 APEC준비지원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경주의 문화와 APEC 준비 과정을 몸소 느끼고 세계에 전하는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APEC 성공 개최 분위기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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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외국인 유학생, 세계에 경주 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