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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권 대학 외국인 유학생 점차 늘어…코로나19 전 수준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2-04-28
  • 조회수 : 172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권 대학들 외국인 유학생 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인다.
활기 되찾은 캠퍼스
활기 되찾은 캠퍼스

[계명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6일 경북대에 따르면 올해 학부·대학원 학위과정 외국인 학생 수는 1천127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1천28명과 비교하면 조금 더 많다.

어학연수,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 비학위과정 유학생 수는 2019년 528명이던 것이 2020년 245명으로 줄었다가 2021년 316명, 올해 403명으로 증가했다. 

경북대 관계자는 "학위과정 외국인 유학생 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비교적 꾸준한 편이었으나, 비학위과정 유학생은 코로나19 때 확연히 줄었다가 차츰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계명대는 비학위과정을 포함한 전체 유학생 수가 2019년 1천722명에서 올해 1천969명으로 늘었다. 

이 대학 유학생 수는 2020년 2천251명에 이르기도 했지만 당시 코로나19 여파로 휴학생이 578명이나 돼 실제 재학생 수는 지금보다 적었다.

전문대에도 외국인 유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외국인 유학생 수는 2019년 461명이었으나 2020년 128명으로 뚝 떨어졌다. 그러던 것이 2021년 343명, 올해 353명으로 점차 늘었다.

영남이공대는 2019년 227명이던 외국인 유학생 수가 올해 653명이나 됐다.

영남이공대 관계자는 "작년과 재작년엔 코로나19 때문에 외국인 유학생을 모집하기가 어려웠지만 이후 일상을 회복해가는 과정에서 외국인 유학생 모집 활동을 활발히 펼쳐 유학생이 부쩍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한무선 기자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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