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제공

 

대구대학교는 외국인 전용 기숙사 입사생들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이벤트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학기를 마무리하면서 곧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외국인 유학생 220여 명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입사생 이벤트에서는 국제처 관계자가 22일 대학 캐릭터 두두 인형탈을 착용하고 기숙사 실을 깜짝 방문해 1인 1개의 간식용 쿠키박스를 지급하면서 행운권도 배부했다. 
 
23일에는 두두 인형, 핸드크림 등 행운권 경품 당첨자를 발표했으며, 당첨자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개인 SNS에 경품 인증샷도 게시하며 추억을 쌓았다.
 
기숙사 로비에는 크리스마스 소망 트리를 설치해 새해 소망을 담은 학생들의 메모지를 작성해 트리에 달면서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체험했다. 
 
또, 학생들 간 칭찬하는 대상자를 찾아 칭찬내용을 공유하는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우정을 다지기도 했다.
 
중국 국적의 류보원 대학원생(미술·디자인학과)은 "타지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대학측에 감사하며, 한국 유학 생활을 기억할 수 있는 추억을 만들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방역물품과 생필품 지원, 독도사랑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다양한 장학금 지급 등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