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이 나사렛대학교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주한 외국인 태권도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교육은 20여 명이 참가하며 오는 12월까지 매주 1∼2회 태권도 기본자세를 비롯해 겨루기, 품새, 호신술, 정신, 예의 등 신체적·정신적 수련을 갖는다.

1회차 태권도 교육은 지난 17일 태권도원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마스크 착용과 발열 측정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태권도원 상설공연 관람과 국립태권도박물관 및 전망대 견학, 태권도 체험프로그램 참여 등 태권도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나사렛대학교 태권도 교육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우선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교육을 지도할 태권도 사범과 특별한 첫 만남도 가졌다.

나사렛대학교 유학생 윤쟌(YONJAN DUBZEN·네팔)씨는“네팔에서 6개월 정도 태권도를 배웠는데 다시 태권도를 할 수 있어 기쁘다”며“기회가 되면 검은띠까지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태권도진흥재단 이상욱 이사장은“태권도 보급사업을 통해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태권도 수련과 함께 한국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태권도 진흥과 보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이형열 기자

출처 : http://sjbnews.com/news/news.php?number=689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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